제2권: 챕터 60

나는 푸르스름한 흰색으로 빛나는 분수대에서 물을 핥았다. 내 주변의 모든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바라보았다. 이곳에는 고통도, 두려움도 없었다... 오직 평화만 있을 뿐. 나는 내 늑대 옆에 서서, 처음으로 그가 얼마나 큰지 보았다. 나는 너무 작게 느껴졌지만, 우리는 같은 사람이었다... 나는 단지 그 사람의 다른 조각일 뿐이었다. 테라코타를 볼 때면 거울을 들여다보는 것 같았다. 다만 그 반영은 내가 진정으로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다.

"곧 깨어나야 할 거예요." 달콤한 목소리가 말했다.

"어머니, 조금만 더요." 나는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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